5일 고려대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 아이스하키 U-리그’ 경기에서 고려대가 연세대에 0-2로 패배했다. 이날 고려대는 연세대 상대로 2골을 허용하고 종료 직전까지 추격을 시도했지만,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페이스오프 직후 양교는 서로의 진영을 오가며 치열한 퍽 쟁탈전을 펼쳤다. 48초 남기웅(연세대20, FW)이 골문 우측에서 날카롭게 퍽을 날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1분 7초 허민준(사범대 체교23, FW)이 *투매니맨 페널티로 퇴장하며 경기 초반부터 고려대는 숏핸디드 위기에 처했다. 1
tvN 드라마 이 한창 인기몰이중이다. 풋풋한 유머와 산뜻한 영상미는 20대 청춘들의 성장 스토리를 잘 담아낸다. 물론 출연하는 배우들도 ‘예쁘다’. 주인공 서달미는 대학을 포기한 대신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며 사회생활 경험을 쌓았다. 그 경험치는 후에 초짜 CEO라곤 상상할 수 없는 성숙한 역량으로 발휘된다. 얼핏 보면 간단한 성장 스토리지만, 만약 내가 서달미처럼 아르바이트만 전전해야 했다면 막막하기 그지없을 것이다. 대학교 2학년 말에 다다른 내가 공감하는 것은 어쩌면, CEO의 길로 들어선 서달미가 아니라, 방향 없